텔레그램에 '박사방'을 개설해 성범죄 및 성착취를 저지른 '박사' 조주빈이 구속되고 경찰은 조주빈이 거래를 진행했던 암호화폐를 추적해보니 조수빈의 집에서 압수된 1억 3천만원 현금을 제외한 추가 금액이 32억원이 있다고 합니다.
한겨레에 따르면,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코리아>와 함께 추적한 결과, 조주빈은 박사방 운영 등에 활용한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이 있었습니다. 그 외에 암호화폐 지갑에는 최대 32억원이라는 자금 흐름이 포착되었습니다.
조주빈 암호화폐 자금 흐름 정리
1) 국내 301개
2) 국외 80개
3) 개인 지갑 132개
총 513개가 8825이더리움이 입금되었다는 흔적이 있다고 합니다.
조주빈은 '박사방'이 유명해지기 전부터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서 암호화폐를 사용했으며, 수천회에 걸쳐 쪼개는 기법인 '믹싱 앤 텀블러'를 사용했다. 그가 주로 이용한 거래소는 '빗썸'이고, '모네로'라는 암호화폐가 최초의 계좌이자 주거래 계좌이다.

여기서, '믹싱 앤 텀블러' 기법이란,
- 해커들이 해킹한 자산이 추적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수천개의 지갑으로 자산을 나눴다가 합치는 방법
- 본격적인 암호화폐 세탁
- Bitcoin Mixer로도 표현
Bitcoin Mixer is a platform that was created with the goal to disconnect the sender and the recipient of the coins in every transaction by mixing them. It means that the coins sent cannot be traced since they are exchanged for other coins, united and divided randomly with other coins from the pool and are delivered to the final address or several addresses with a delay. The development of such a platform will not only provide you with clean coins for every transaction and privacy but also will allow earning Bitcoin since a standard commission of such mixers is from 1 to 3%.
- 비트코인 믹서란, 믹싱에 의해서 발생되는 모든 거래에서 전송자와 수신자의 연결을 끊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플랫폼이다. 이는 곧, 전송된 코인을 추적할 수 없다는 이유는, 그들이 다른 코인으로 교환하고, Pool(암호화폐가 돌아다니는 환경)에 있는 다른 코인들이 임의로 조합되고 분해되거나 최종 Address 혹은 여러 Address로 지연되어 전송되기 때문이라는 것. 이 플랫폼(코인믹서)의 개발은 모든 거래나 그들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Clear Coin(세탁된 코인)을 제공할 뿐 아니라, 코인믹서의 표준 커미션은 1~3%이므로, 이 비트코인을 벌 수 있게 해준다는 것.

그렇다면 이 기법을 추적하는 기술은 없나요?
있습니다!
바로, 센티넬 프로토콜이 개발한 CATV 기술입니다.
센티넬 프로토콜이 개발한 CATV라는 기술이 있다면 추적을 자동으로 할 수 있습니다.
CATV란, Crypto Analysis Transcation Visualization, 암호화폐 자금 흐름을 추적하여 시각화하여 보여주는 보안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공식적으로 이더리움과 ERC20 토큰의 추적만 가능합니다. CATV 기술을 통해 암호화폐를 추적하면 해커가 중간에서 자금을 세탁한 내역을 시각적인 데이터로 살펴 보기 쉽게 보여주므로 실제적인 추적을 가능하게 한답니다.

그러나, 추적이 가능하다는 것이 곧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고, 요즘은 탈중앙화 거래소나 P2P 거래가 활발하기 때문에 어느 순간 현금으로 교환되거나 다른 암호화폐로 바뀌게 되면 추적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다시 정리하면,
CATV로 추적이 가능하며 해당 자금이 고객의 정당한 요청에 따라 해킹 자금을 동결해 줄 수 있는 중앙화 거래소일 경우에 본인의 피해 사실을 입증하고 암호화폐를 돌려 받는 것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만, 탈중앙화 거래소나 P2P거래가 이미 이루어질 경우 사실상 해킹 당한 코인을 찾는 것은 힘들 것이라고 합니다.
CATV 기술은, 1) 확장성 2) 보안성 3) 사용자경험보완 4) 가용성 등이 있습니다.
CATV 기술의 최고 책임자인 노벨 탄은,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 이후, 암호화폐 거래는 돈을 움직이는 모호한 방법"이라 했으며, 근본적인 기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낳고 있다고 우려했고, 이 기술은 해킹, 돈세탁, 테러 자금조달, 마약거래사용 등 조사하는것에 있어 해결할 수 있는 최선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 외에, TRDB(위협정보 데이터베이스:The Tandem Repeats Database)는 공공 커뮤니티, 암호화폐거래소, 결제 서비스 제공자, 결제 서비스, 사이버보안 조직 등 광범위한 분야에 있는 위협적인 데이터를 수집하고, 위협정보 데이터를 배포한다고 합니다.
요즘 암호화폐를 악의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고, 악의적으로 이용하면 떼돈을 번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러한 불법자금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야할 것입니다.
물론, 100% 막을 수는 없겠지만요.
조주빈의 불법 자금 회수를 목표로 하고 있고, 최초 N번방의 개설자는 '갓갓'의 위치도 추적중이라고 합니다.
'갓갓'은 이미 외국으로 도망갔을까요? 숨어있을까요?
아마, 방송이나 기사에 나온 글을 읽으며 비웃고 있을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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