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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Technology

모빌테크, 연세대학생이 개발한 '자율주행 통합 인지 시스템', 무엇일까?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 07학번 김재승 대표는 최근 '모빌테크'라는 업체를 오픈했고, 자율 주행 3차원 지도 및 인지 부냥 스타트업입니다. 현재 3D 스캐닝 솔루션 및 3d 공간정보 데이터를 공급, 현재는 센서, 고정밀 지도(HD맵), 인지프로그램 등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합친 자율주행용 인지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고 합니다.

 

 

모빌테크는 어떤곳일까요?

 - 2017년 4월, 연세대 대학원 및 프랑스 건축학교 대학원생들이 함께 모여 창업한 곳이며 라이다, 3D 지도 제작, 3D 공간정보 활용, 영상 처리 등을 연구했던 석사, 박사 인력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빌테크에서 대표로 맡고 있는 김재승 대표는 처음에는 드론 택배 운송에 관심을 가지다가, 드론의 정보에는 고도정보까지 필요하다보니, 3D 지도를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즉 쉽게 말해, 드론이 택배를 배송을 하려면 건물 사이 또는 건물 위를 지나다녀야하고 장애물을 회피하면서 비행해야 하는데, 그것을 진행을 하려면 3D지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자율주행분야 중 라이다를 통한 3D 지도 개발에 집중하게 되었는데요.

 

LIDAR 센서는 워낙 장비가 고가라고하는데, 사실 LIDAR 센서 자체가 고가장비는 아닙니다. 물론, 장비 성능에 따라 차이는 있습니다. 하지만 라이다와 여러 기술이 합쳐져서 비싸지는거죠. 예를 들어, 소프트웨어 또는 연동 신기술 등등..

 

어찌됐든 김재승 대표는 2018년 네이버, 현대자동차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JDR

 

 

라이다(LIDAR)는 대체 뭘까?

 - 라이다는 주변의 사물을 인식하기 위해 레이저 신호를 이용하는 기술이며 라이다에서 쏜 펄스 레이저 신호가 주변의 사물과 부딫힌 후 다시 되돌아올 때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사물의 위치나 운동 방향, 속도 등을 확인하는 방식이고, 이것을 통해 정밀 데이터화 하여 사물 전체를 인식하는 방식입니다.

 

 

ZDNET

 

 

 - 라이다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센서에 비해 단일 분자까지 맵핑이 가능할 정도로 세밀한 측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신호가 모아지면 이 데이터들이 'Point Cloud'에 수집되고 이 알고리즘과 데이터를 통해 컴퓨터 프로그램이 실시간으로 3차원(3D) 입체형 지도를 생산해냅니다.

 

 

ZDNET

 

현대자동차와 네이버에서 모빌테크에 투자한 이 기술은, 공간을 디지털 데이터화할 수 있는 측량 센서인 라이다와 카메라를 활용해 3D지도 정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딥러닝을 이용한 고정밀 3D 지도 제작 솔루션입니다.

 

쉽게 말하면, 라디아 센서와 카메라로 3D 지도를 만들기 위한 정밀한 데이터를 수집해서,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굉장한 정밀도를 가진 3D형태의 지도를 제작하는 거죠. 고도, 경도, 위도 뿐 아닌 지형물에 따른 등고선.. 무지 많겠죠?

 

 

이것들을 재정립하면 모빌테크에서는 말하는 '자율주행 통합 인지 시스템'입니다.

 

자율주행 인지시스템

 

모빌테크에서 이러한 솔루션을 목표로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예를 들어 테슬라에서도 모델X기준으로, 카메라 8대, 초음파 센서 12대, 전방 레이더 1대 등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을 구현해낸 사례가 있죠.

 

 

Tesla Model X

 

 

모빌테크는 현재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의 첫 단계로 자율주행 전용 셔틀을 도입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민간부분의 자율주행차는 여러 규제가 있는 만큼 단기간에 성공할 수 있는 사례가 아니기 때문에 공공부문에 해당되는 셔틀을 먼저 우선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모빌테크의 좋은 기술과 좋은 사례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이 지금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기를 기원합니다. 최근 2020년에는 모빌테크가 모바일어플라이언스와 자율주행 핵심기술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지디넷코리아

 

모빌테크 X 모바일 어플라이언스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스마트자율주행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코스닥 상장 기업이며, 딥러닝, 빅데이터, 5G 이동통신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레이더 영상 측정 장치를 독일 자동차 기업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양사의 협력이 기술 발전에 많은 시너지를 발휘해보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