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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one/Articles

인천항만공사 '안티드론시스템' 추진, 안티드론시스템이란?

 

인천항만공사(Incheon Port Authority)에서는 비행금지구역 및 비행제한구역 등, 안전에 위협이 되는 장소에 불법/미인 드론(초경량비행장치: UAV : Unmanned Aerial Vehicle, 이하 UAS : Unmanned Aerial System)의 비행에 대응하기 위해 안티드론시스템(Anti-Drone System, C-UAS(Counter Drone System))을 도입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천항만공사(Incheon Port Authority)는 '인천항 안티드론시스템 도입'을 위해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구체적인 사안은 곧 나올 예정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정보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우디 지역에 떨어진 폭격으로 사용된 고정익 드론 잔해(Fixed Unmanned Aerial Vehicle)

 

작년에 해외에서 가장 큰 드론 이슈 사건이 있었는데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영 석유사 '아람코'에 드론으로 인해 격추되었죠. '아람코'가 보유하고 있는 원유 재고량은 약 6000만 배럴정도되는데, 드론 타격으로 인해 하루 원유 생산량인 1000만 배럴에서 500만 배럴로 절반수준밖에 안되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완전복구까지 2019년 9월말을 예상한다고 했었고, 2019년 11월 말까지는 1200만 배럴로 올릴예정이라고 했었죠. 사우디에서 복구 계획을 발표하고나서 국제 원유가격이 진정되었습니다.

 

하지만 드론 타격으로 발생된 매출에 대해서는 2019년 3분기 이익(7~9월)이 최소 16%이상 줄었고, 매출은 805억 3000만달러(한화 약 93조 4000억원), 순이익은 212억 9000만달러로 작년기준(303억달러)에 비해 30%나 감소했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Saudi Aramco)

 

야시르 알루마이얀 전 아람코회장( ~2019.09)

야시르 알루마이얀 전 아람코 회장은 "재정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테러와 안보가 불안하다면 주가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맞습니다. 사우디에 경우, 빠르게 해결이 가능했다고 생각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이와 비슷한 테러가 발생되면 대처가 빠르겠지만, 상상할 수 없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게 될겁니다.

 

사우디에서 사용된 드론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중국의 DJI드론이나, 프랑스 Parrot드론이 아닌, 고정익 드론으로 하이브리드 형태입니다. 이 드론은 폭탄과 석유,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으며, 기존의 사용되는 일반적인 드론의 복제 부품을 활용하여 드론 생산 단가와 드론 소형화 등에 성공했었는데, 대표적으로 잘하는 곳은 중국과 러시아죠.

 

 

사우디 아람코 타격에 성공했던 고정익 드론(출처:AP연합뉴스)

 

 

드론의 타격을 보호하기위해서는 1차적으로 드론 탐지시스템이 필요한데요. 잘 아시겠지만, 현재 세계적으로 드론 탐지시스템은 “현재 드론 탐지 시스템은 드론이 광활한 영토 위에서, 그것도 탄탄한 평지 혹은 도시 외곽지역, 산악지대 위에서 움직일 때만 식별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근데 한국에서는 무조건 모든 것이 잘되는 것으로 달라고 하는 것 같던데... 현재 안되는 것은 안되는 겁니다.

 

기술 개발에 시간이 필요하고요. (제발 되는 것만 된다고 얘기하시고..) 현재 100% 되는 것은 없습니다.

탐지 기술은, 환경과 위치에 따라 매우 다르게 반응하니까요. 기술은, 업데이트가 필요해요..

 

드론을 탐지할 수 있는 프로토콜은 대표적으로 DJI Naza, Lightbridge, Ocusync, Parrot, Futaba, Taranis, Spectrum, Graupner, Mavlink 등 드론의 프로토콜 종류는 수없이 많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상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DJI, Parrot입니다. 그리고 드론 탐지를 개발하는 전세계에 분포되어있는 업체들도 당연시, DJI, Parrot을 기반으로 많이 연구합니다. 수요가 높거든요.

 

 

누가 자꾸 Mavlink가 프로토콜이 아니라고 하는데.. 프로토콜 맞습니다.

 

Mavlink 로고에도 '프로토콜'이라고 나옴

Mavlink란?

 - Micro Aerial Vehicle Link, 소형 무인 장치들 및 자체내의 서로 다른 내부 컴포넌트과 통신하기 위한 프로토콜로 안정된 Data 교환을 제공, 헤더 전용 메시지 마샬링 라이브러리로 설계

 

그리고, MAVLink 네트워크는 구성 요소 (비행 컨트롤러, 카메라 시스템 등) 로 구성된 시스템입니다.

(차량, GCS, 안테나 추적기 등)

 

Ardupliot을 활용한 오픈소스기반 Mavlink구성

 

쉽게말해, Pixhawk, Naza등으로 오픈소스를 활용해 개발하는 것들이 모두 'Mavlink 프로토콜' 입니다. 하지만 인식을 Mavlink로 하지는 않고, 커맨드센터 역할을 하는 조종기가 그 역할을 대체합니다. (예를들어, Futaba, Taranis, Lightbridge 등)

 

 

레이더는 모든 드론 탐지 가능하다고 어디서 막 된다고 얘기하는데.. 레이더는, 드론의 종류나 ID, 프로토콜 등이 어떤 것인지 탐지가 안된다고 합니다. 드론의 위치가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겠지만.. Point로만 표시되구요.

 

밝혀진 드론 탐지 종류는 최소 5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한국에 들어올 수 없는 제품도 있다죠? 그래서 레이더만 있으면 된다! 탐지 센서만 있으면 된다! 올인원이 있다! 이런 것은 없습니다.

 

통합이 되어야 합니다.

레이더, RF센서, 터미널 센서 등 여러 센서들이 통합되어 이루어진 삼각측량기법탐지도 있다.
2개의 센서로 고도까지 잡아주는 탐지도 있고, 1개로도 가능한 탐지센서도 있다고한다.

 

한국에 안티드론시스템이 정착하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까요? 아직도 법규개정이나 등으로 많은 것들이 어려운 상태인데, 개정되는동안 중소기업들이 얼마나 버틸까요? 코로나(COVID-19)사태로 더 큰 심각성을 야기합니다.  2020년 부터 개정이 점차 진행될거라고 했는데.. 얼마나 빨리 될까요? 

 

지금은, 탐지가 어떻게 되는지, 얼마나 잘 되는지에 대해 중점을 두어야 할겁니다.

 

 

 

사진, 글/주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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